공공질서를 잘 지키고 맡은 일을 충술하게 해내면 자신의 욕망을 억제할 줄 알고 의협심이 강한 것은 편관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편관이 강한 경우 자신감이 지나치게 높아 쉽게 분노하고 남을 무시하며 자기 고집대로 강하게 일을 밀어붙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예가 아닌 과시욕으로 씀씀이가 크며 쓸데없이 의리로 각종 경조사에 참석하는 등 대인관계는 좋으나 실속이 없고 뒤에서는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해서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이기려 하고 더 강한 척 만욕을 부리기도 합니다. 잘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지만 잔소를 죽기보다 듣기 싫어하고 화가 나면 성격이 매우 난폭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고지식하고 원리원칙주의자로 경찰이나 군인 등이 어울리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스스로의 틀에 가두어 두고 있는 것이 바로 편관인데요. 그로인해서 스트레스는 본인이 고스란히 받아 밖에서는 잘하고 집안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편관성분은 자신을 제어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제일 힘들수 밖에 없는 십성입니다. 제어란 욕망을 억누른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다소 원칙에 어긋난다고 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고 싶은 것은 어느정도 하고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만일 욕망은 있는데 그것을 원칙주의적인 성격으로 계속 막아낸다면 언젠가는 한꺼번에 폭발하지 않겠는가? 편관이 발달한 여성들의 경우 의식적으로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선 안에서 작은 일탈행위를 한번 해봄직합니다. 일탈행위라 함도 자연의 이치에서 확인해보면 정상적인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남녀 모드 관성이 과다하게 되면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성은 일간을 극하는 성분으로 관성이 태과한데 식상이 없거나 약하게 되면 단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편관의 특성은 제어 통제 책임감 결단성 원리원칙 무자비함입니다.
정관(正官)의 특성
정관이 발달해 있는 사람들은 명예와 정직, 신용을 생명과 같이 여기게 됩니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쓸데없는 지출 또는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감정이 여리고, 섬세하여 인간적인 면에 약해서 소년과 같이 이상적인 꿈을 꾸게 됩니다. 새로운 공간이나 사람에게 쉽게 적응하는 편이 아니나 한편 인연을 맺게 되면 오래가고 먼저 배신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족보다는 친구와 밖의 일에 더 열심히 하여 가족에게는 욕을 먹게 되지만 밖에서는 그런 사람 없다는 평판을 가지게 됩니다. 정관을 용신으로 갖거나 남편 궁이 정관이 여자는 남편 복이 있으며 평생 행복하게 산다고 합니다. 정관과 정인 함께 있는 경우 여성에게는 현모양처의 타이틀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는 정관의 합리적인 면과 매너적인 면이 정인의 따뜻한 마음과 결합해서 이상적인 여성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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